군위군에서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5일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공청회장인 문화회관 외에 인근 군위실내테니스장에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중계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공청회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의 주관부서인 국방부에서 '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한 뒤 각 후보지에 대한 지원계획(안)을 설명하고 이어서 전문가 발표와 주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청회 질의시간에 군위군의 한 주민이 "통합신공항 사업이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유치를 신청하게 되어 있는데, 만일 군위군에서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업주관부서인 국방부에서는 "유치 신청한 이전후보지만이 최종이전지 선정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특별법의 취지를 분명하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