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지역자율방재단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자율방재단은 지난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지리와 실정에 밝은 이·통장,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이 재난발생 시 응급복구를 주목적으로 활동하여 왔으나, 2013년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전국적으로 자율방재단을 구성하게 되었으며, 경상북도는 23개 시군 4천800여 명의 단원들이 도내 곳곳에서 재난예방활동과 복구현장을 누비고 있다.
올해 자율방재단은 잦은 태풍과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활동에 집중했다.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해 각종 개인소유 장비까지 동원해 배수처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으며, 각종 재난, 안전 캠페인으로 안전문화 확산에도 참여했다.
최웅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예방과 복구에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재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주민생활 깊숙이 자리해야 한다."라며 "자율방재단이 주축이 되어 365일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