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는 10개 보훈단체 2만 5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나 1992년 건립된 기존 보훈회관은 노후 되고 협소해 현재 4개 보훈단체만이 사용하는 실정이다.
신축 보훈회관은 997.9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 관리실, 대회의실,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추고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백선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보훈회관 건립은 개인의 희생에 대한 보은이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정기를 세우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신축 보훈회관이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민에게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애국심의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회관이 들어서는 애국 동산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많아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도시 위상까지 격하시켜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보훈회관 건립, 애국 동산 확장, 주차장 조성, 조경공사 등을 실시하고 애국 동산이 위치한 왜관읍 석전리와 약목면 관호리를 연결하는 호국의 다리에 대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