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물산업 관련 기업체 실무자와 시군 상하수도업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 최고의 동북아지역 전문가인 중국 산동대학교 우수근 교수는 '세계속 한반도 정세와 경북 물산업의 해외 마케팅 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현재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발국 국민들의 늘어나는 먹는물에 대한 관심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금오공대 이원태 교수는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로드맵과 국가과제의 참여 방안'을 설명하고, 경상북도가 국가과제 안에서만 물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물산업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더욱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물산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생명의 원천이었던 물이 현대 사회에는 가치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대동강 물을 팔았던 봉이 김선달이 현재의 관점에서는 선구자가 아닐 수 없다. 물산업 관련 담당자들이 봉이 김선달이 되어서 경상북도의 물을 전 세계에 곳곳에 많이 팔아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