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사랑의쉼터 여자생활관 건립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조용근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석성 5호점을 구미시에 건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이 가정집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는 2011년 6월에 설립,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6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년 동안 중중장애인을 위한 생활관 및 작업장 4개소를 건립 후원했다.
김용택 사단법인 까치둥지 부이사장은 "지역 건축봉사단체로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장애인들이 생활함에 불편이 없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아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까치둥지는 구미 지역 건축 분야별 전문기술인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회원들의 회비와 회원들이 제공하는 자재및 분야별 기술인력 제공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쉼터는 장애인단기거주시설로 구미시에서 도개면 동산리 소재 폐교인 동산초등학교를 구미시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해 오고 있었으며, 폐교 건물의 창고를 개조해 여자생활관으로 사용하다보니 방 하나에 8명의 여성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