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천시, 200만평 대규모 산업단지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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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0만평 대규모 산업단지벨트 구축

2019년 62개 기업에서 3천411억원 투자, 1천257명 고용
기사입력 2019.1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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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2019년 기업유치 부문에서 3천411억 원 투자, 1천257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산업단지 3단계 조성을 통해 200만 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벨트가 구축되면 김천시에 더 많은 기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유치 3천411억 투자에 1천257명 고용 창출

2019년에 체결한 8개의 투자양해각서 중 3개가 12월에 체결되었다. 지난 13일 현대글로벌모터스와 투자양해각서는 투자규모가 1천억 원으로 올해 이루어진 투자협약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이 투자협약은 미국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 합작으로 이루어졌으며, 2024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해 2018년말 기준 자산 218억 원 매출 94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18일 체결된 동원테크놀러지, 에이디에스레일과 체결된 투자협약은 총 250억을 투자에 17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동원테크놀러지는 충남 천안과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로, 2022년까지 130억을 투자해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에이디에스레일은 경남 밀양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철도장비부품 제작업체로, 2020년까지 120억을 투자해 7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200만 평의 대규모 산업단지 벨트 구축

김천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김천산업단지 3단계 부지를 조성 중이다. 이 곳 또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에 포함되며, 44만원/3.3㎡의 낮은 분양가와 사통팔달 국토의 중심이라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번 3단계 일반산업단지(35만평)가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24만평)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43만평), 90년대 조성한 김천 1, 2차 산업단지(62만평), 농공단지 4개(28만평)를 합쳐 약 200만평의 대규모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김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추진 예정인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선과 김천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으로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12월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이 입주하면 4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해 김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기대되고 있다.

 

-철도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김천산업단지

김천시에는 철도 완성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등 다수의 철도차량 관련 장비 제작업체가 소재하고 김천산업단지에 이번에 새로 입주할 에이디에스레일과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56량을 2013년에 납품 완료했으며, 현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을 제작 중인 우량기업이다.

 

다원넥스트는 약 4천500평의 부지에 부지매입, 공장건축, 기계설비 등 총 130억 원을 투자해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50명을 더해 총 88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간 철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김천시는 이를 통한 철도 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김천은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농공단지, 경북혁신도시 지역이 전부 경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으로 선정되어 2020년 7월까지 해당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체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시 설비투자금의 최대 10%까지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내 3년 이상 기업이 지방에 신·증설 투자를 하거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기업 본사 등을 이전하는 등 지역에 10억원 이상 10명 이상 신규고용이 있을 경우 국·도비를 포함, 설비 투자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사업,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활동

김천시는 지난 11월 관내 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을 찾기도 했다. 김충섭 시장의 공약인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위해 김충섭 김천시장, 김정호 상공회의소 회장, 백성철 김천시의회 부의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등 김천시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찾았다.

 

관내 투자기업의 해외시장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시장과의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김천시와 호치민시가 상호 경제적 무역활동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체와 김천시 참여 업체 간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김천시에서 68건의 수출협약을 성사시켜 1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이뤄내었다.

그리고 김천시·김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 간의 공동 시장진출 업무 협약 체결을 실시하였다. 김천시와 베트남 중소기업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현지 시장 개척과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2019년 한해동안 총 4차례에 걸쳐 165개 업체에 478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 일부(4%,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는 기업 지원자금으로 설 명절과 수시분으로 상반기 291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 편성된 중소기업 운전자금이 빠르게 소진되어 경상북도에서 추가적으로 수시분을 편성할 만큼 김천시에서는 관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 건설, 무역업 등 11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이면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다.

 

김천시에서는 그 외에도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그리고 그 외에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중소기업 마중물 지원사업, 기술 주치의 119 지원사업,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13일 현대글로벌모터스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자리에서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기업들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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