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과 그들만의 잔치라는 반응과 달리 주최 측의 취지는 금오시장로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닿음으로써 밝고 활기찬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21일 원평동 그린웨이에서 열린 '숲속의 예술놀이터'는 숲속의 작은 미술관, 숲속의 작은 극장, 숲속의 예술체험을 진행해 1천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다는 말이 사실과 다름을 지역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금오시장 모 입주상인은 "상인들조차 무엇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소통이 없었다."라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예산 낭비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 사례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