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뿐만 아니라 노지 과원에서도 스마트화가 본격 추진된다.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농가가 참여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45억 원(국비 166, 지방비 79)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생산의 편의성․효율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① 생산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관수․관비, 생육환경 모니터링, 종합 피해방지 시스템이 도입되고 노동력 경감 스마트 농기계가 지원된다.
③ 기초 기반조성은 관수․관비에 필요한 용수(관정, 대용량 물탱크) 기반을 확보하고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위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
④ 미래과원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자재와 농기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공간으로서 국내 첨단기술을 집적화하여 미래 과원 모델 구현으로 국내외 확산 모델로 활용될 계획이다.
⑤ 지원센터는 사업예정지내에 2층 규모(연면적 660㎡)로 신축되며 사업단 사무, 데이터분석, 장비관리, 교육 및 실증지원 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1층은 농기계 창고, 전시․체험공간이 2층에는 데이터 관제센터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경북은 전국 사과의 66%를 차지하고 안동은 10%를 차지할 만큼 사과의 주산지다. 1997년부터 신경북형 키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 스마트화 기반이 이루진 점을 강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