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 남통동의 코튼필드 갤러리카페에서 '노태맹 시인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시, 사랑 그리고 삶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학강연을 통해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되돌아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뮤지컬 배우이기도한 조승룡 교수는 시인의 에세이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속의 시를 낭송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노태맹 시인은 경북 성주에서 의사로 일하며, 시를 쓰고 철학을 공부하는 ‘시 쓰는 철학자이자, 철학하는 의사’로 1990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유리에 가서 불탄다, 푸른 염소를 부르다, 벽암록을 불태우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