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해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의 화합을 다지고 희망찬 경자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타종행사는 취타대를 앞세운 도와 23개 시군 기수단의 종각 입장 행진으로 대종앞 계단제막과 시군 등 점등에 이어 도지사, 의회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 10명과 이육사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 은해사 용주 스님, 약목고등학교 2학년 학생, 영남대 총학생회장 등 23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민대표 23명 등 33명이 4개 조로 나누어 경북대종을 33번 타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경자년 둘째날인 1월 2일,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주관 '2020 경자년 정부 신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월 3일 오전 9시에는 도지사를 비롯한 2백여 명의 직원들이 검무산에 올라 검무산 정상에서 경자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다지고, 하산해 안민관 1층 로비에서 새해 소원문을 작성한 후, 10시 30분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도지사 신년인사, 플래시몹 등의 일정으로「2020 경자년 경상북도 시무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 기해년은 공직이 변해야 경북이 산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외치며 죽기 살기로 뛰어 왔다."라며 "2020년에는 푸른 새바람으로 경북에 많은 결실을 드리기 위해 녹풍다경(錄風多慶)의 비상한 각오로 도정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