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유기물 함량이 3~5%는 되어야 작물 재배가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지만, 현재 국내 경작지 유기물 함량은 2% 수준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섬유소 성분의 재료를 이용하는 퇴비의 제조 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4천 점 이상의 미생물을 수집해 퇴비 분해 기간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셀룰로오스와 자일란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1차로 인공배지 상에서 5백여 점 선발했다.
또한, 목질 퇴비의 제조 기간 단축 기술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오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측정이 의무화되는 정부의 시책과 발맞춰 향후 가축분뇨 부숙을 촉진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