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확산에 따라 노인 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707개소에 대해 2일부터 소독을 실시한다.
최근 병원이나 장애인거주시설 확진자 발생 등 집단시설의 대량 감염사태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면서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살균제 20ℓ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소독은 사회복지관, 노인시설, 어린이집 등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주부터 실시하고 있는 574개 임시휴관(휴원) 시설을 포함해 각 시설의 실내외 접촉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는 당분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출입문 운영도 최소화 하도록 하고,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등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1일 3회 이상 발열 여부 체크 등 시설 위생 관리 실태와 현재까지 주요 감염 경로로 파악된 특정 종교 관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상황 종료시까지 시설책임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 일일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