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탑돌이, 반야심경 등 대규모로 진행되던 봉축점등식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 없이 구미불교사암연합회 임원 스님들만 참석해 진행되었다.
이날 점등된 탑은 코로나 조기종식과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 5월 30일까지 밝혀진다. 또 점등된 탑과 함께 구미시청 원형화단을 포함한 시내 곳곳에 수천여 개의 연등으로 봉축의 불을 밝혔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혜봉 스님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봉축탑이 환하게 켜져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고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