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색적인 경기종목들이 시범을 보인다고 밝혔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정식종목 46개, 시범종목 1개(보디빌딩)로 정식종목에는 기록경기 22개, 토너먼트경기(단체경기, 개인단체, 개인경기) 24개로 경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색 종목인 '세팍타크르'는 전용 공을 발만 사용 볼을 네트 너머 상대편 구역으로 넘기면 점수를 얻는 경기인데, 우리나라에는 1987년 한국사회체육센터 강습회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200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이번 체전에서는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37개 경기장, 30개 종목(정식 28개, 시범 2개)으로 경기가 개최된다.
시범종목인 '슐런'은 지체장애인 경기종목으로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로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특별한 운동 신경이 필요하지 않아 노인과 장애인 재활 체육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쇼다운 경기종목은 손 보호 장갑과 고글을 착용한 뒤 길이가 긴 나무 배트로 소리가 나는 공을 쳐, 상대편의 골 주머니에 넣으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시각장애인 경기종목이며, 우리나라는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열린 세계시각장애인대회를 시작으로 쇼다운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구미코 전시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경상북도는 12개 시군 108개 경기장 시설들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한 시설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며,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기종목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전국체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운영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 전국체전 홈페이지(https://www.gb.go.kr/Main/2021sports/spor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