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1일 구미생활문화센터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자율상권제도와 사업 추진 경과 설명 △상권 활성화 계획 발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책과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포함한 지역상권법에 따른 각종 지원과 최대 5년간 10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경관 개선, 상권 브랜딩, 유망 창업자 발굴 등 상권 특화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상권 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문화로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후 상인과 임대인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상권은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숨쉬는 공간이다"라며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