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4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021' 3R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오현규, 우주성의 연속골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전반 초반 양 팀은 분위기를 살피며 탐색전을 벌였다. 김천은 대전의 계속되는 공격에 연이은 선방을 보이며 첫 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 22분과 38분, 오현규, 이정빈이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골문을 먼저 연 쪽은 대전이었으며, 전반 44분, 대전 에디뉴가 이창근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득점하며 김천이 0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심상민의 패스로 오현규가 문전에서 성공시키며 1대 1 균형을 맞췄다. 득점 이후 김천은 후반 19분, 29분 김용환, 허용준을 빼고 박동진, 김보섭을 투입하며 더욱 강한 공격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김천의 강한 의지는 우주성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후반 34분, 이명재의 프리킥을 우주성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추가 득점을 위한 김천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경기는 2대 1로 종료돼 김천은 창단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