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의 주역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제작단장을 맡았던 이도훈 홍익대학교 교수를 연출총감독으로 임명했다.
지난 24일 전국체전 준비상황보고회 참석을 위해 구미시민운동장을 찾은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폐회식은 체전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올림픽의 노하우를 살려 성공적인 연출과 체전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지냈으며, 이도훈 교수는 ㈜제일기획 출신으로 APEC KOREA 2005 정상만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폐막식 등 국제행사를 연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이희범 대표와 이도훈 교수가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이끌어 줘서 감사하다."라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되살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과학과 문화가 하나 되는 감동의 축제가 되도록 열정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