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심사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도개마을돌봄터 운영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수탁자를 공개모집 결과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단독 신청했으며, 심사위원회는 법인의 공신력, 사업수행 능력, 재정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도개면은 학생 수는 적으나 꾸준히 수요가 있고, 지역 여건상 학원 등 민간 교육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공적 돌봄마저 초등 방과 후 수업 1개소에 불과해 주민들이 공적돌봄기관 설치를 요구해 왔다.
직지사복지재단은 도개면 돌봄시스템의 틈새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 돌봄공동체를 구축, 아동복지 증진에 힘쓰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 일ㆍ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도개면 아동돌봄체계의 거점센터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개마을돌봄터는 도개종합복지관 1층에 아이들 이용이 편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6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최동문 사회복지국장은 "마을 돌봄터는 돌봄 주체를 부모에서 마을로 확대해 지역주민 참여,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온 마을이 함께 돌보고 다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공적 돌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