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전시개선사업(1차년도)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새로운 전시관을 개관했다.
올해로 개관 8년차를 맞이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창의성과 문제해결역량을 갖춘 지역의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끝난 1차년도 전시개선사업은 과학관의 핵심 전시공간인 기후변화관과 그린에너지관을 중심으로 최신 과학연구 자료를 보강하고 활동적인 체험중심의 전시 콘텐츠로 개선해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0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요 개선내용으로 오리엔테이션 홀은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배경으로 기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전시관으로 이어주고 있으며, 기후변화관은 에어컨, 물 사용 등 다양한 일상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알고 실시간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기후모니터링센터를 통해서는 전세계의 기상과 대기환경을 살펴보며 인간의 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살펴보며 기상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6도씨의 미래 영상관은 과학관을 이용하는 주관람객의 연령대를 고려한 애니메이션을 추가했으며, 혹한기 체험관은 영상크리에이터 체험관으로 변신했다.
김성환 정보기획과장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이번 전시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인 녹색비전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관으로 변화되어 녹색비전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4D풀돔영상관의 영상시스템을 레이저프로젝터 시스템으로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운영 유지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이저 탐사선의 우주여정을 함께하는 '보이저:끝나지 않는 여정'과 혜성의 비밀을 찾아가는 펭귄과 북극곰의 모험을 그린 '루시아:혜성의 비밀'편을 도입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4D영상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