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심속 위험, 장기 방치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신청한 국토교통부의 특별 공모사업에 청도군 공용버스터미널이 '위험건축물재생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청도버스터미널은 1972년에 준공된 노후버스터미널로서(안전등급D) 청도역과 청도시장 가운데 위치한 거점환승시설이나, 구도심의 쇠퇴와 시설의 노후화로 점차 그 활기가 잃어 가고 있어 20년 전부터 청도군에서 시설물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해결방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곳이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따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금년내 완료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으로 주민소통 공간 확충, 생활체육시설, 공용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기존 버스 환승시설로서의 기능도 유지할 계획이며 1층은 지역상인을 위해 저렴하고 장기임대를 보장하는 상생협력상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2021년 첫 공모에서 선정되어 출발이 좋다."라며 "올해는 3차례(중앙2회, 광역1회)의 공모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제 본격적인 공모선정 시기 도래에 따라 그동안 착실히 준비한 만큼 국비 1천억 확보를 목표로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