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는 20일 대가야읍 본관리 457번지 일대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첫 모내기를 하는 김도중(57) 농가는 총 15ha 면적의 벼를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받아 중간찰벼, 향미벼, 흑미벼 등 기능성 벼 품종을 재배 자체 브랜드인 자연과학7℃를 운영하고 있는 벼재배 선도농가다.
이날은 추석 명절용 햅쌀 생산을 목표로 백진주벼와 향철아벼를 모내기 했으며, 가을에 두 품종의 수확물을 고품질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다른 농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민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첫 모내기를 한 벼가 풍작이 되기를 바란다. 올해는 보급종자가 전량 미소독 종자여서 농가에서 종자소독 등 신경쓸 일이 더 많이 늘었지만 볍씨관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농민과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