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이동안전체험차량 3대를 운영해 지나 3월 한 달간 25개소 856명을 교육, 도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지난 2013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16년~20년) 1천340곳에서 11만440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신형 이동안전체험차량 1대를 추가 제작 중이며, 연말에는 경북을 4권역으로 나누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총 193곳에서 9천150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했는데, 유아 4천340명, 초등학생 3천209명, 일반인 포함 1천601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신청은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후 반기별로 신청할 수 있다. 동영상을 이용한 토론식 교육과 생활밀착형 체험교육으로 실제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을 통해 재난안전의식을 높여 나간다.
지진과 소소심체험(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처음 경험한 지역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재난안전에 대한 흥미와 경각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확대 운영과 농산어촌 체험교육을 시행한 후 코로나에도 교육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더 많은 도민과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