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도민위원 28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오는 10월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출범식은 코로나 극복의 상징이 될 제102회 전국체전 개회식 D-100일을 맞아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개최됐다.
286명으로 구성된 도민위원회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서, 도민참여(69명), 손님맞이(61명), 청년 기업(42명), 문화‧관광‧체육(80명), 과학산업(32명) 5개 분과를 구성해 체전에 대한 각계각층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회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민위원 임기는 2년으로 2022년에 열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6회 전국 장애학생체전과 2023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까지 활동하며 대형 스포츠 행사가 지역 민생 살리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역사성과 '경북 재도약의 대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전국체전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이자,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첫해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열려 한민족의 긍지와 힘을 하나로 모은 대화합의 용광로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