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경북도청에서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전국적인 행사로 치러질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출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1차 회의에서 보건부분 전문가 참여요청이 있어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장을 연출 자문위원으로 추가로 위촉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개‧폐회식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이도훈 연출총감독의 전국(장애인)체전 연출방안 설명, 자문위원간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출, 무대, 시나리오 등 각 부분 감독들이 참석 자문위원들과 연출방안을 함께 토의함으로써 현실감 있는 개‧폐회식 연출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이번 개‧폐회식 연출의 중심이 될 경북 4대 정신(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과 4차 산업 등 미래비전에 대한 토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연출방안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이도훈 총감독(홍익대 교수)은 "경북 4대 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결하는 거대한 서사시를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통해 국민들께 선 보이겠다."라며 "코로나 환경을 대비한 비대면 방식의 연출과 외적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게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