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내빈, 선수 임원 등 2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폐회식은 선수단 입장, 성적발표 시상, 폐회사, 대회기 전달,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19세 이하 선수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종합시상을 제외한 모범선수단상, 최우수 선수 단상 특별상, 공로패만 시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 그리고 구미시민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환송사에서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다."라며 "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대한스포츠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곳으로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초라한 축소 개최로 구미시민들에게 가득한 불만을 남겼고, 무관중 축소 경기에 불필요한 홍보관 운영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받는 역사에 두루마기 만이 기억에 남을 그들만의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