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초라한 그들만의 잔치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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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초라한 그들만의 잔치로 폐막!!!

7일간 대장정 마무리, 다음 개최지 울산으로 대회기 이양
기사입력 2021.10.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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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14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내빈과 선수·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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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내빈, 선수 임원 등 2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폐회식은 선수단 입장, 성적발표 시상, 폐회사, 대회기 전달,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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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선수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종합시상을 제외한 모범선수단상, 최우수 선수 단상 특별상, 공로패만 시상했다.
 
또한,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이 수여한 최우수 선수상에는 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황선우 선수가 선정됐고, 경북도가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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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 그리고 구미시민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경북, 울산 양 시도 자치단체장과 함께 대회기 전달 자리에 오른 양 시도의 체육회장들은 102회 대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103회 대회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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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환송사에서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다."라며 "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대한스포츠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곳으로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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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초라한 축소 개최로 구미시민들에게 가득한 불만을 남겼고, 무관중 축소 경기에 불필요한 홍보관 운영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받는 역사에 두루마기 만이 기억에 남을 그들만의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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