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식은 구미혜당학교 오케스트라 '혜당품'의 공연, 대회기 게양, 기념사,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는데, 전문오케스트라의 노련한 연주는 아니었지만, 체전 무대를 위해 수개월 동안 준비한 학생들의 음악 소리는 큰 감동을 안겨줬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경북장애인체육회 육상실업팀 소속 유병훈 선수와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장을 맡았던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맡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장애는 우리 삶을 가로막는 벽이 아니라 공존과 배려로 세계에서 하나가 되는 계기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을 이번 대회를 통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