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구단주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김천은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어, 상무의 김천 연고 이전 이후 창단 첫해 직행 승격이라는 역사를 달성했다.
시즌 초, 김천은 승격 1순위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 못한 초반 난조를 겪으며 선두권과는 먼 성적표를 받았다.
그럼에도 김천 팬들의 열띤 응원은 계속됐고 김천은 시즌 중반을 지날 무렵부터 선두권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김충섭 구단주는 지난 4월 열린 홈 개막전 경기부터 매 경기 가변석에서 팬들과 함께 김천상무를 응원했다.
구단주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승을 축하하며 선수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선수단을 비롯해 김천시민, 팬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로 지친 김천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