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승마인들의 축제인 '37회 대통령기 전국 승마대회'를 구미승마장에서 개최한다.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마장마술․장애물경기․생활체육(유소년경기) 등 경기가 펼쳐지며, 마필 500여필, 선수와 관계자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승마인들의 관심이 뜨거울 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는 지역의 말산업 발전과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를 비롯한 대회운영 관계 출입자 전원은 백신 접종확인증이나 PCR검사 음성확인증 제출, 경기장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대회를 개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무관중으로 진행하지만,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는 내년 대회부터는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내년에는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는 등 말산업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