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통행사는 지례면 농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커팅, 수변둘레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부항댐 수변둘레길은 댐 건설 당시 산내들공원 주차장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3.3㎞ 데크길이 설치되었으나, 교량과 지방도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그동안 부항댐 수변둘레길을 걷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김천시에서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국비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자원개발사업 분야 국비를 지원받아 물문화관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4㎞의 둘레길과 제방 출렁다리를 거쳐 부항댐을 안전하게 일주할 수 있는 약 8㎞ 수변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을 중심으로 출렁다리, 짚와이어, 오토캠핑장, 산내들공원 등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내년 3월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이 개장하게 되면 펜션 24동, 카라반 7동의 숙박시설을 갖추어 체류형 생태 휴양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