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프로그램 중 '예술을 배달하는 버스'(이하 예뻐)가 지난 14일 왜관읍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뻐 공연은 8개 읍면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관람 인원을 분산해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추고 주민들의 공연 접근성을 향상시켜 방역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기산면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면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예뻐 공연을 즐겼고, 지난달 전국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잠시 중단됐으나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발표와 함께 읍 공연을 재개했다.
석적읍, 북삼읍, 왜관읍 공연에는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정동원의 무대가 열린 왜관읍은 많은 주민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물론 기간과 공간을 분산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공연을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