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농업인 지급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중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만2천704명 농업인에게 3천723억 원이 지급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농가에 면적 관계없이 12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 대상이 8만2천949명으로 39%,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 대상이 12만9천755명으로 61%에 해당한다.
지급현황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지급대상자는 신규 농업인 진입 등으로 1천346명이 늘었고, 지급면적과 지급액은 농지의 자연감소, 사전검증 강화 등으로 각각 7천526ha와 29억6천600만 원이 감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익직불금을 조기에 집행하게 되어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생태보전 등 공익증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