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022년도 3천787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군위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3천691억 원, 특별회계는 96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간 위축되었던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정 역동성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사무관리비·국내여비 등의 경상적 경비를 축소하고 과다계상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대구광역시 편입과 이후의 지역개발에 대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260억 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제출된 예산안의 주요분야별 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에 738억 원(19.49%), 사회복지 분야 617억 원(16.29%), 환경 분야 615억 원(16.24%), 일반공공행정 분야 482억 원(12.72%) 등으로 편성되었다.
2022년 주요 투자사업으로 기초연금지원 262억 원, 기본형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101억 원, 군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91억 원, 도시재생 시범사업 73억 원, 노후 상수도정비사업 55억 원,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9억 원, 농어민수당지원사업 35억 원, 삼국유사 테마파크 캠핑장 조성사업 24억 원 등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내년도 대구광역시 편입이 가시화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4천억 예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022년에는 민선 7기 공약사업 마무리와 대구광역시 편입 연착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