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4일 구미시청 통상협력실에서「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7월 30일 지구지정 변경 승인과 함께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의 공동시행자로 확정한 구미시와 LH는 이번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의 공동시행과 위·수탁 계약(공공·수익시설 건설은 구미시가 LH에 위·수탁, 행복주택사업은 LH 직접시행)에 관한 사항을 합의했다.
본 시행협약 체결로 구미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 설계, 시공, 감리, 감독 등 공공·수익시설 건설사업 총괄 업무 포함 혁신지구 조성사업 목적 달성에 필요한 업무 일체를 LH에 위탁 추진하며, LH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의 수탁부분 뿐만 아니라 사업지구 행복주택 용지비와 건설, 공급에 대한 사업비, 운영·관리까지 전담하게 된다.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은 국도비와 시비 등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417억을 비롯해 LH의 행복주택 사업비 307억, 도시재생 기금 등이 투입되어 총사업비는 약 1천738억 원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주요내용으로 ▲산업융복합 혁신지구에는 초기 스타트업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 / 신성장산업 창업기업이 입주공간인 기업성장센터 / 근로자들의 새로운 문화체험·커뮤니티 공간인 산단어울림센터 / 산업도서관 등이 건립되고 / 공영주차장 200면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헬스 융합지구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산단헬스케어센터와 / 제조·창업기업과 연계하여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을 위한 연구센터가 입지하고 ▲근로상생복합지구에는 지역 청년·창업관련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LH의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196호)이 들어선다.
한편, 현재 혁신지구 사업은 사업부지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공사 완료 후 내년 1월경 본 공사 착공전까지 임시 공용주차장으로 무료개방 할 예정이다. 또, 구미시는 LH와 함께 연내에 건축 현상 설계공모를 발주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