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25일 오후 김천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서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는 사통팔달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의 이점을 이용해 35만 평(1천156천㎡) 규모로 김천에서 직접 개발한 공영개발로 1천841억 원을 투입했고, 준공 전에 이미 100% 분양률을 달성했다.
산업단지에는 음·식료품 제조업, 금속가공·기타 기계 장비 제조업, 자동차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소매업, 창고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로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김천시가 공영개발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가를 평당 44만 원으로 대폭 낮춰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이번 산업단지 준공으로 4천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2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뛰어넘어 경북 경제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업단지 준공과 100% 분양이라는 기업유치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늘리고 공격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준공식은 단순히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김천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김천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