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보다 680억 원 증가한 6117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 중 일반회계는 5천40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17억 원이다. 주요 세입예산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천115억 원으로 전체 세입의 20.6%이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4천59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이 226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1천632억 원으로 2020년 대비 2.9%가 증가했으며, 문화 관광 325억 원, 환경 403억 원, 농림해양수산 450억 원, 국토 지역개발 분야 40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100억 원, 북삼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 원, 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 원, 중리~구평간 연계도로 개설 41억 원, 왜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30억 원,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 52억 원을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448억 원, 영유아 보육료 120억 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152억 원, 누리과정 56억 원이다.
이밖에 노인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지원 101억 원,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5억 원,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개선사업 102억 원, 청년 정책지원 34억 원을 편성했다.
백선기 군수는 "이전 재원이 늘었지만, 고정적인 군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재정적 자율성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코로나 이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