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0일 오전 11시 감천면 금송리 금송배수펌프장에서 감천면 기관단체장과 수혜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금송, 광기, 도평들 일원에 총사업비 132억 원을 전액국비로 지원받아 배수펌프장 3개소, 배수문 2개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건의해 2015년 기본계획 수립하고, 2017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착수지구선정 되어, 2019년 2월 착공해 금일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감천면은 수혜면적 92㏊중 특수작물(참외, 딸기 등) 재배면적이 49㏊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하여 배수펌프장 건립 등 영농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으로, 송언석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공사기간을 단축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6월 배수펌프장 조기가동을 시작했다.
김천시는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으로 금송지구(132억 원, 배수장 3개소)를 비롯해 지좌동 호동지구(51억 원, 배수장 1개소), 봉산지구(95억 원, 배수장 2개소), 조마면 장암지구(98억원, 배수장 2개소)로 총4개 지구에 사업비 376억 원, 배수펌프장 8개소를 전액국비로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고, 특수작물 재배 등 영농환경의 변화가 큰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며, 주민의 안전한 영농환경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기반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