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최근 충북, 전남지방 가금농가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지난달 30일 선산읍 생곡리 신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시설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축산농장 등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반드시 이곳에서 소독을 받아야 하는 시설로 총사업비 13억3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1층, 180㎡의 소독시설을 갖춘 것으로 지난 10월 한달간 시험운영 과정중 완벽하게 보완해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연무분사방식의 차량세척소독 장치,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이 연무분사방식은 최소의 소독수를 사용해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세척액은 여과·재활용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장세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거점소독시설이 건립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해 지역 축산업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