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5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의성군, 의성군농공단지연합회,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구미대 산학협력단, 경북산학융합본부, 고령뿌리기술지원센터 등 민관학연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공모사업을 비롯한 향후 의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은 그간 개별로 진행된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문화․생활공간 확충, 단지 특성화를 획기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첫 시행된다.
한때 의성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의성농공단지는 현재 휴․폐업공장 증가,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그 역할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패키지 사업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아름다운거리 조성 등 3개 사업(75억 원)을 일괄 공모 신청해 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사업설명회, 컨설팅 참석, 연계사업 발굴, 자체컨설팅 지원 등 공모사업 공동대응 뿐만아니라,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부처협력사업(스마트그린기술도입지원 등 4건, 310억 원)과 연계해 농공단지 대개조로 의성의 산업 활성화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