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4-H연합회는 지난 4일 옥산면 정자리에 위치한 규모 3천300㎡ 공동과제포장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공동과제포는 4-H회원들이 영농실습을 위해 공동으로 농지를 경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날 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포장에 거름을 주고 땅고르기, 이랑만들기, 비닐씌우기 등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주시와 김천시 4-H연합회원이 함께해 농업정보교류는 물론 시군4-H연합회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다.
김재승 4-H연합회장은 "이번 회원들의 공동작업으로 생산되는 감자는 6월 수확 후 관내 불우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정신을 실천하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 과제포 운영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산물과 수익금을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