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공모사업 3개소(19억5천만 원)와 '친환경퇴비생산시설현대화지원사업'1개소(5억 원)가 선정돼 총사업비 24억5천만 원(국비10억7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소는 의성 장2리, 상주 남장마을, 두릉․덕가리 친환경농업지구로 5년간 마을당 6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1년차에는 사업기반 구축과 사업시행계획 수립에 5천만 원, 2년차부터 5년차까지는 활동이행과 추진실적 평가에 매년 1억5천만 원씩 총 6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업환경을 진단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해 농업환경개선 활동에 소요되는 인건비․자재비 등을 지원받고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의성 장2리 마을은 국가중요 농업유산인 전통수리관개시스템 운영을 위한 못도감제도를 정착시키고, 조성된 둠벙(웅덩이)을 정비해 생물 서식지를 보존하고 완효성 비료 사용, 녹비작물 재배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자연경관을 보전해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업기반을 다져 지역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