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안림천 대가야생활촌 일원에서 23일과 24일 리버마켓이 열린다.
고령군은 리버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대표 안완배)과 함께 리버마켓 고령을 준비했다.
문호리 리버마켓은 아이들에게 물려줄 건강한 강변 놀이터를 만드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는 색다른 형태의 마켓을 표방하는 지역민 중심의 콘텐츠로 2014년 양평 문호리를 시작으로 경기도 곤지암, 강원도 양양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마켓이다.
리버마켓 참여에는 울타리가 없다. 단, 참여자가 직접 만들고 길러내면 지역,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는 핸드메이드 작가 50%, 농부 30%, 홈메이드 10%, 문화공연팀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리버마켓이 추구하는 가치와 제격인 고령군 안림천변에서 건강한 강변놀이터 축제장을 선보이려 한다.
이틀 동안 마켓에는 문호리 리버마켓에 셀러로 참여하는 기존 셀러들과 고령 지역의 셀러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메론 등 신선 농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작가들의 공예품 등 부스가 설치되고 특별공연 등을 더해 대한민국 명품 마켓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리버마켓 고령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