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의 정원을 개원해 조직적으로 항거했으며, 근대적인 헌법 체제를 갖춘 민주 공화제 정부의 탄생으로 의미가 크다.
경북도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해 나라 사랑 정신으로 발전시키고자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찬란히 돌아오시다'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식전공연, 약사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수립됐고,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다"라며 "경북도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