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2일 제7차 회의를 열고 3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본 조사 결과보고서에는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누수, 구미시 검도장 바닥 개보수,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하자, 전국체전 근무복 하자 등 4개 주요 사안 사항에 대한 그동안 조사 경과와 결과와 집행기관에 대한 조치 요구 사항 9건이 담겨있으며, 체전 시설물의 부실한 하자 관리와 부적정한 시설비 투입, 근무복의 부실한 검수 등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체전 관련 시설의 부실한 관리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이번 조사 결과를 집행부에서 충실히 반영한다면 향후 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 유치와 체육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낙관 조사특위 위원장은 "조사특위 활동을 진행하며 지적 사항들과 구미시 체육 발전을 위한 제안을 이번 조사 결과보고서에 집약해 담아 놓았으니, 집행기관의 충실한 후속 조치를 바란다."라며 "향후 시설 유지 보수에 불합리한 추가 예산이 소요되는 일이 없도록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18일, 전국체전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위원 7명과 자문인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 각계각층에서 지적한 전국체전 관련 미비점들을 규명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