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 백리향, 억새, 송악 등 8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금봉산 자생식물원을 2022년 4월 새롭게 단장 개장한다.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의성군 옥산면 금봉자연휴양림에 위치하며, 올해에는 미니라일락, 으름덩굴 등 다채로운 꽃묘를 식재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봉자연휴양림에는 여러 산책코스가 있다. 그중 금봉산 자생식물원에서 산림휴양관까지 1.7km 전나무 숲길 산책로는 1시간 30분가량 걸리는 여정으로 숲에서 얻는 상쾌한 공기를 통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손꼽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의 체계적 보전과 산림 식물 체험·학습 문화공간이다"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