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보급사업과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는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지원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00가구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순으로 우선 선정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개정으로 2030년 12월 31일까지 일반주택에서 LPG를 사용하는 가구는 의무적으로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에 칠곡군은 올해 일반가구 및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당 20만 원씩 지원해 노후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시설개선 검수비 20만 원이며 선정된 가구는 자부담금 5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서민층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