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가 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경북도-이탈리아의 교류 증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의 한-이탈리아협회의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주한이탈리아대사가 경북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도청 방문에 이어 대구 경북디자인진흥원으로 이동해 '2022 대구 경북 이탈리아 교류의 날' 행사와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나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디자인 강연에 참석했다.
8세기 세계 4대 도시들인 경주와 로마가 실크로드를 통해 문물을 교류했으며, 경북과 이탈리아 모두 노천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문화유산 보유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유사점을 바탕으로 문화, 관광 등 협력 다원화 추구한 자리로서, 이탈리아와 경제협력 분야 협력 모색도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탈리아는 실크로드를 통해 과거 신라 시대부터 인연이 있는 곳이다"라며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만큼 과거를 발판삼아 함께 미래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