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번 청도군수 국민의힘 공천과정 불공정 공천 사태 심각성을 알리는 100Km 행군을 감행한 것이 지역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권현 후보와 그의 첫째 아들은 지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3일에 걸쳐 청도군 각북 오산에서 운문 마일까지 불공정 공천 사실을 알리는 피켓을 목에 걸고 직접 거리를 걸으며 군민들과 만나고 있다.
앞서 경선이 예정되었던 국민의힘 청도군수 경선이 갑작스레 단수 공천으로 이뤄지면서, 청도군 당협위원회가 전원 탈당을 시사하며 '공정 경선 요구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지역 곳곳에는 '청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익명의 단체가 공정 경선에 대한 요구를 외면한 지역구 이만희 국회의원에 대한 항의 현수막이 달리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보이기도 했다.
최근 대구 경북지역에서 일고 있는 사천 공천, 불공정 전략 공천에 대한 잡음이 청도 지역에도 불법 선거에 대한 오명을 안아 온 청도로써는 또 한 번 공정한 심판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강하게 일고 있다.
100Km 행군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감행되었으며, 각 청년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군에 참여하는 등 6.1 지방 선거가 예측 불허의 양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만희 국회의원은 이번 단수 공천에 대한 별다른 입장 없이, 당원들과의 개별적인 연락으로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