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교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도민의 일상적인 건강생활을 지키기 위한 방법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추진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모였다.

먼저, 1부에는 경북통합건강증진사업단에서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그간 없었던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매뉴얼을 안내하고, 건강마을 우수사례집을 소개하는 등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강마을 매뉴얼에는 ▷건강과 마을의 관계 ▷주민 참여의 필요성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개념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의 변화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에서 2014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특화사업으로 현재 22개 시군 31개 읍면동이 참여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그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며 "새 정부 정책인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 도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