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일원에서 '한중우호도시주간-제2회 후난성(湖南省)'을 개최한다.
청소년 미술교류전시회, 사진교류전시회, 공무원 친선 바둑교류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경북의 자매도시의 문화를 소개해 친밀감을 조성하고 지방정부 간의 우호교류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우호도시주간은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 2021~2022년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경북도와 후난성이 공동 주최했다.
코로나로 상호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에서는 후난성 주간을, 후난성은 경북주간을 시행하고, 온라인 매체, 현지 대표처와 교류원 등을 활용해 양 지역이 함께 우호교류의 축제 한마당을 연다.
경북의 후난성 주간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17일부터 31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미술교류전시회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체육대회 기간 전국의 체육인과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초·중등학생 작품 총 50점이 선보여 소년체전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또 사진 교류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도청 안민관 1층 서편 전시장에서 열린다. 후난성의 문화·풍경·산업 및 양 지역 우호교류 관련 사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전시회 기간 후난성에서 보내온 작은 선물이 참관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북도-후난성 공무원 친선교류전은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친선교류전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행사로 코로나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 바둑을 교류 종목으로 선택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의 한중우호도시주간 행사는 지난해 1회 허난성(河南省)에 이어 올해는 후난성을 두 번째 지역으로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후난성을 비롯한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등의 중국 자매도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