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6일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4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이철우 도지사, 내외빈, 참가선수, 승마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독도플래시몹 이벤트 행사를 펼치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또 매년 전국 승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경북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미 현일고등학교 박나영 외 2명(이승원, 김표민)의 학생들이 개막식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패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마장마술‧권승‧허들‧스피드‧릴레이 경기 등 선수 400명(마 280여 필), 관계자 100명, 관람객 600여 명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에서 개최된 승마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장애물 부분(135cm)의 1위는 한국마사회 류시원, 마장마술-C 1위는 상주여중 박소현, 권승경기 1위는 구미 광평초 류승민, 허들 1위는 울산초 김현우 선수가 차지했다.
또 스피드 1위는 서해승마클럽 최민성, 릴레이 부분 1위는 밀양중 김효원 외 2명이 차지하는 등 총 20명의 선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북승마협회장(손만호, 사랑의 밥차 후원회장)은 선수들의 실력발휘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생각해 사랑의 밥차를 무료로 운영(500인 분 이상)해 출전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